[앵커]
오늘 저희 마크맨도 바빴는데요.
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하루에 부산 울산 경남을 다 돌며 "정신 차리라"고 이재명 대표를 몰아세웠고요.
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재판에 참여하는 전후로 짬을 내 후보 지원을 했는데, 벌써 네번 째 서울 동작을 찾았습니다.
마크맨 최수연, 김태림 기자입니다.
[기자]
시민들에게 일일이 90도 인사로 몸을 낮추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.
한 위원장은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바로 이곳 울산에 왔는데요.
"사랑하는 울산을 발전시키겠다"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
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
"울산의 국민의힘, 대한민국의 국민의힘이 울산 동구에 모였습니다. 저희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울산 동구 시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겠습니다."
동의 여부에 따라 강간죄를 적용하는, 비동의 간음죄 도입을 10대 총선 공약으로 내건 민주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.
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
"입증 책임이 혐의를 받는 사람, 혐의자에게 전환되게 될 겁니다 그랬을 경우에는 저는 억울한 사람이 양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이 법은 사실상 통과되게 되거든요."
'여당을 뽑으면 아르헨티나가 된다'는 이 대표의 주장은 이렇게 받아쳤습니다.
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
"(아르헨티나는)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나라의 예시입니다.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정책들, 그게 결국 그 결과가 그렇게 나올 것이라는 점을… 제발 정신 차리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."
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
[기자]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
"우리 통행에 방해되면 좀 곤란하니까 통로 좀 터주세요."
[김동아 / 서울 서대문갑 민주당 후보]
"안녕하세요. 서대문갑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김동아입니다."
제 뒤로 이재명 대표, 한강벨트 서대문 갑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데요.
이 대표 측근 정진상 전 실장을 변호했던 김동아 변호사가 이 지역 후보입니다.
이 대표는 이어 '대장동 재판' 출석차 서초동 법원으로 향했습니다.
다음달 10일 총선까지 총선 전날을 포함해 세 번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
"검찰이 정치하고 있다. 검찰이 이재명 야당 대표의 손발을 묶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. 검찰이 문제입니다. 이게 검찰독재국가의 실상입니다."
재판이 끝나자 나경원 후보와 겨루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 지원차 서울 동작을 찾았습니다.
최근 2주 새 4번 째 방문입니다.
모교인 중앙대학교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
"고시 공부한다고 머리도 안 감고 발도 안 씻고 냄새 풍기면서 도서관 다녔는데 그때는 그래도 이 나라가 기회가 있었습니다. 이재명의 자랑스런운 중앙대 후배 여러분 자랑스럽게 생각하십시오."
민주당 관계자는 "동작을만 뒤집으면 한강벨트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어 공을 들이는 것" 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.
영상취재 : 강철규 이락균
영상편집 : 구혜정 차태윤
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김태림 기자 goblyn_mik@ichannela.com